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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아카이빙

7. (독후감) 한 문장으로 말하라 - 나쓰요 립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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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쿠아카입니다.

이번 한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석가탄신일에 연휴를 붙여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 제대로 힐링을 했는데요. 바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 자신에게 쉼을 허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주 제가 리뷰할 책은 나쓰요 립슈츠의 '한 문장으로 말하라'입니다. 핵심만 전달하고 단숨에 사로잡는 선택과 집중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달렸네요.


말을 할 때는 항상 원빅(One Big) 메시지를 생각하기 

 

저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애매하면 듣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들었는지도 모른 채 대화를 마치게 된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가장 전달하고 싶은 말 외에 불필요한 정보는 모두 버리라고 말합니다. 

 

저는 특히, 전화 또는 메신저로 부서 간 소통을 하거나 고객사와 전화를 할 때 이 부분에 있어 십분 공감하였습니다. 용기만 있고 경험은 없는 신입사원 시절, 대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듯이 장황하게 팀장님과 고객사에 대해 영업 진행 현황을 보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잠잠히 듣고 계시던 팀장님께서 들려준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쿠아카 씨, 그래서 요점이 뭐지? 그래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하나"

 

얼굴을 화끈하게 데인 저는, 그 뒤로 상대와 소통하기 전에 핵심 내용을 미리 생각해보고 대화를 진행하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이 과정을 거치고 안 거치고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 듯합니다.

 

 

상대방은 당신의 성공담에 관심이 없다

 

저자는 또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듣는 사람의 관점을 의식해야 한다고 합니다. 듣는 사람의 관점을 의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를  제시하였지만, 저는 아래 두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1. 상대방이 얻을 이익(benefit)

2.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실패, 불만, 첫 경험, 결점)

 

아무리 상품이 뛰어나도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이 없으면 구매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화자찬의 얘기만을 강연자가 말한다면 자리에 참석한 청자는 집에 돌아가 밀린 집안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유체이탈의 상태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래 좋아, 근데 원빅메시지 그거 어떻게 만드는 건데? GPS시트 활용하기

 

크게 3단계가 있지만, 제가 업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쉬운 부분을 발췌해보았습니다.

 

1단계: 왜 전달하는가? 

1) 듣는 이는 누구인가? → 듣는 이의 관심 주제

2) 듣는 이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3) 왜 당신이 이야기하는가? → 자신만의 전달할 수 있는 경험담, 지식, 강점

4) 이야기의 목적은 무엇인가? → 어떤 행동을 끌어내고자 하는지 ('PAINT 사고법' 활용)

* PAINT

- Persuade : 의구심이나 반대의견을 가진 상대방을 설득하고 싶다면

- act : 구입행동을 끌어내고 싶다면 

- inspire : 상대의 의욕을 고취하고 싶다면

- notify :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올바로 알리고 싶다면

- think  :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면

 

2단계: 무엇을 전달하는가?

1)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원빅메시지)

2) 그 메시지를 뒷받침할 근거는 무엇인가?(메인 포인트)

* 논리적 사고로 듣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만을 뽑아낸다

** so what(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지?) / why so(왜 그렇게 말할 수 있지?)를 활용해 원빅메시지와 메인 포인트 간 정합성을 검증하기

 

 

대중연설을 잘하는 방법 : Scan & Stop 활용하기

 

위와 같이 내용을 잘 준비하여도,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겠지요. 대중연설을 잘하기 위해서 '전략적 세일즈'를 저술한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많은 발표 경험을 통한 두려움을 경감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저자는 보다 기술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스캔 앤 스탑 전략은 공간 전체를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핵심 포인트를 말할 때, 누군가에 초점을 맞추며 얘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 누군가는 자신이 이야기할 때 반응이 좋은 사람입니다. 회의나 영업현장에서는 안건의 의사결정자에게 눈을 맞추고, 면접을 보는 상황이라면 질문자를 처음으로 골고루 시선 교환을 나누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와 의사소통을 하며 의사소통을 통해 우리의 삶을 지탱합니다. 그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은 삶의 많은 부분에 좋은 영향을 가져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쩌면 평생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잘 경청하는 방법에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 첫 단추로 저는 의사소통에 있어 핵심 메시지를 항상 고민하고 듣는 이의 관점을 의식하는 의사소통하는 습관을 연습해야겠구나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행복한 쿠아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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