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독후감) 어른답게 말합니다. - 강원국

안녕하세요~! 행복한 쿠아카입니다.

 

21년 상반기가 지나 어느덧 7월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은 반기도 건강히 좋은 일만 가득하실 기원 합니다 : )

 

오늘 제가 리뷰할 책은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라는 책입니다. 강원국 저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자, 전직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 '말'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온 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답게 말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이며 왜 중요한 것일까요?

저서를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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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고 어른다운 어른이 되지 않는 것처럼

 

세상에는 말이 칼이 된다는 것을, 그 칼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잊은 사람이 많다... 말이란 나다움을 드러내는 도구이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가장 어른다운 무기이다. 나이 든다고 어른다운 어른이 되지 않듯, 말 또한 제 나이에 걸맞게 끊임없이 가꾸고 새롭게 배워야 한다...

 

우리는 타인과 교류하면서 그 사람에게 어느 정도 요구하는 모습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린이에게는 어린이다운 모습, 청년에게는 청년다운 모습, 어른에게는 어른다운 모습을 말이죠. 어린이가 어린이 답지 않을 때, 청년이 청년답지 않을 때, 어른이 어른답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차게 되죠. 더 나아가시는 분들은 가정교육 이수 여부(?)까지 체크하는 분도 있으니, 우리가 현재 가진 모습에 맞는 예의범절을 잘 갖추고 있을 때에야 우리는 타인에게 존중을 받습니다.

 

~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인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저자 또한 '말'에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어쩌면 어른답게 말하는 어른이 그렇게 많지 않은 세태를 보고 책을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말은 입에서 뱉어진 순간부터 '네 것'이 된다.

 

저자가 생각하는 '어른답게 말하는 것'

 

저자의 인터뷰는 책의 핵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84&v=kj0eDzs2UbI&feature=emb_logo

 

인터뷰에서 저자는 2가지를 강조합니다.

 

1. 당당하게 얘기하고 책임지는 것

2. (품어) 주는 말을 하는 것 

 

저는 책을 일독하면서, 특히 말은 내 것이 아닌 '네것'이라는 문장이 뇌리에 많이 남았습니다. 입을 통해 뱉어진 그 시점부터 말은 내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라는 말인데요. 그만큼 말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책의 전반부에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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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카가 수집한 인사이트

 

1. 상대방의 말을 인정해주고 가르치려 하지 않기

2. 단어를 찾아보고 어휘량 늘리기

3. 큰일에 칭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사소한 일에도 칭찬하기

4. 대화를 잘하려면 감탄, 질문을 능수능란하게 잘해야 한다.

5. 강원국 저자는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 농담거리, 칭찬거리, 질문거리를 준비해 간다.

6. 말을 건네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또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지를 충분히 고민한다. 여기에 듣는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그가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함께 고민한다.

7. 협상은 이기고 지는 승부가 아니라, 거래를 통해 서로 원하는 것을 얻는 흥정이다. 이기려 들지 말고 함께 성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툭 까놓고 말하라. 투명해야 한다.

8. 전락적으로 말하라.

- 상대의 반응과 이해당사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말하고 나서 후회는 없을지, 오해하거나 곡해할 소지는 없는지 말의 미래를 미리 점쳐보기

- 말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정하기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말하지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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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다행스럽게도 어른답게 말하는 것은 저자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꾸준히 노력하자. 

 

말을 잘하는 것이 재능이 영역이 아닌, 우리의 노력 영역 안에 속하는 것이라면 단념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나는 나의 말에 책임을 온전히 지고 있는가, 나는 상대를 품어주는 말을 하고 있는지 매일 돌아보면서 어른답게 말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쿠아카였습니다.

감사합니다.